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3년 정도 기차를 이용할 일이 많았어요. 목적지 까지 가는 데에 소요 시간이 정말 적게 걸리는건 기차 인것 같아요. 비행기도 있지만 탑승 수속 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공항은 중심지에 위치하지 않는데 역은 중심지에 위치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전라도 광주에서 서울로 이동하고 돌아오는 일이 자주 있었고,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이용 하다가 어느 곳에 자리를 잡아야 편한 지를 계속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그 경험을 토대도 기차 예매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울 도착지를 기준으로 안내 해볼게요.
SRT, KTX 역을 기준으로 선택하세요
목적지가 있다면 수서역 에서 이동 하는게 편한지, 용산역이 편한지, 서울역이 편한 지를 결정하셔야 해요. 저 같은 경우는 지하철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지하철 종결자’ 어플을 이용하는데요, 목적지와 역을 입력해서 소요 시간을 체크합니다.
수서역에서 이동 하는게 편하다면 SRT를, 용산역이나 서울역에서 이동 하는게 편하다면 KTX를 이용합니다.
핸드폰에서 예매 할때에는 ‘SRT’ 와 ‘코레일톡’ 어플을 이용합니다.
기차표 예매 비용, 소요 시간
전라도 광주에서 서울, 일반실, 어른 인 경우 소요 시간과 운임 요금 입니다.
광주송정-수서역 (SRT) 1시간 48분 40200원
광주송정-용산역 1시간39분 (KTX청룡)47100원 2시간5분 (KTX) 46800원
광주송정-서울역 1시간47분(KTX청룡) 47400원~2시간12분 (KTX) 47100원
KTX는 소요 시간이 많이 걸릴수록 운임 요금이 저렴해지는데요, 가장 소요 시간이 짧은걸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SRT와 KTX 비교
위에서 보는것과 같이 KTX보다 SRT가 저렴합니다.
KTX는 정방향, 역방향이 있고 가족석이라고 마주보는 좌석이 있는곳도 있습니다.
SRT는 전부 정방향 입니다.
SRT 좌석이 KTX보다 살짝 넓습니다.
SRT는 좌석 아래쪽에 콘센트가 두개씩 있어요. KTX는 3,5,7,10,12,15 좌석 벽면에 콘센트가 한개 있습니다.
명당좌석 팁
명당좌석은 특실이 더 넓고 조용해서 편하기는 합니다. 비용이 좀 더 비싸지요. 기차 예매를 해보면 특실이 먼저 매진이 되기도 하고요.
일반석 이라면 맨 앞자리 그러니까 1A, 1B, 1C , 1D는 살짝 좁아 불편할 수 있습니다. 앞좌석이 있는 경우 발이 앞좌석의 밑부분으로 살짝 들어가서 공간확보가 되지만 1열은 앞좌석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좁더라고요. SRT의 경우 이 자리 콘센트가 하나 입니다. (다른 자리는 앞뒤로 두개씩 있습니다)
맨 뒷자리 그러니까 14열이나 15열은 뒤에 공간이 조금 있어서 캐리어나 짐을 둘 수도 있고, 좌석을 뒤로 젖혀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편합니다. 출입문과 가까워서 내리기 편한 장점도 있고요.
낮에 기차를 이용하실때에는 햇빛이 들어와서 불편할 때가 있더라고요. 커튼같이 생긴걸 내리면 되기는 하는데, 창가쪽에 앉지 않을때에는 커텐 내려도 되는지 옆사람한테 양해를 구해야하기도 하고 불편한데요, 팁이 있습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시간이 오전이라면 왼쪽인 C나 D좌석을 이용하고 오후에 올라간다면 오른쪽인 A나 B좌석을 이용합니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시간이 오전 이라면 오른쪽인 A나B좌석을 이용하고 오후에 내려간다면 왼쪽인 A나B 좌석을 이용합니다.
SRT의 경우 수서역 플랫폼이 1호차가 가장 가까우니 동선을 줄이고 싶다면 1호차 좌석 선택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기차탈때 추가 팁
기차를 타보면 전화 통화를 큰소리로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세요. 이럴 때에는 승무원에게 말씀드려 통로에 나가서 통화 해달라 하는 경우도 있었고, 좌석을 뒤로 젖히는 걸 불편하다며 젖히지 말아 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고성까진 아니지만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들을 더러 봅니다.
기차 출발 후 좌석 변경 방법은 지나가시는 승무원한테 얘기해서 바꿔줄 수 있는지 문의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