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어린이집 차이점 장단점 (육아경험) 유치원 서접수 처음학교로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두 아이를 키워본 경험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장단점과 차이점, 그리고 유치원 입학시 이용하는 처음학교로 시스템에 대하여 이야기 해볼게요.

어린이집 유치원 차이 : 연령

어린이집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만 0세 부터 만 3세까지가 대부분 이고 유치원은 보통 만 3세~만 5세 연령이 다닐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의 경우 편차가 커서 만5세까지 (한국나이 7살)다니는 곳도 있고, 유치원은 간혹 만4세~5세를 받는 곳도 있답니다.

입소, 입학을 원하는 기관에 문의하시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장단점

아이를 키워보니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기는 과정이 생기더라고요.

1~3년 생활했던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새 유치원에 갈때에는 5~6세 였는데 어린이집 보다 큰 공간, 반 친구들 수도 25명 가까이 되게 바뀌는 환경, 그리고 선생님의 케어가 보육에서 교육으로 변화하는 때라 엄마는 고민과 갈등이 많았던것 같아요.

적응이 힘들까 염려하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그때는 참 마음을 졸였었는데 지나고 보니 적응 하는 시간에도 아이는 성장을 했겠구나 싶었어요

제 첫째 여자아이는 5살에 유치원에 들어가고 한 달 반 가량을 유치원 하원 후 짜증을 많이 부렸어요 표현이 서툰 아이가 힘든가 싶은 마음에 걱정이 많았었는데요, 담임 선생님께 이야기를 해보니 이런 경우가 많은데 한 달 반에서 두달이면 괜찮아 진다고 말씀 하시더라고요. 유치원에서는 잘 적응하고 지낸다면서요

반신반의 하면서 한 두달을 지냈을때가 엄마로서는 힘든 시간이었어요. 어린이집을 1년 더 보낼걸 그랬다, 이제와서 옮겨야 하나, 지켜봐주어야 하나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정말 한 달 반쯤 되니 평소 명령한 아이로 돌아왔고 그 한 달 반 동안 아이 친구들 엄마한테 물어보면 여자아이들은 하원하고 짜증내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았더라고요.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함께 유치원으로 옮겨간 친구들이 두명 있었는데 유치원 입학 초에 셋이서 서로 챙기면서 잘 어울리는 상황이 되었어요.

그 중 한 명은 5년째 영혼의 단짝이 되어있고요.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겨가는 때가 걱정이라면 어린이집 친구와 함께 유치원 같은 반을 하면 좋을것 같아요(보통 유치원에서 반배정을 같은 어린이집 출신으로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에서는 낮잠 시간이 있었지만 유치원에서는 낮잠시간이 없었던게 차이가 있었고, 그러다 보니 유치원 입학 초창기에는 하원하면 힘들어해서 밤에 빨리 재웠던것 같아요.

둘째 남자아이도 낯을 가려서 유치원으로 옮길때 걱정을 했었는데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힘든내색없이 적응을 잘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둘째 아이는 유치원 입학 첫날부터 유치원 커서 좋다, 선생님 좋다, 선생님 예쁘다 이런 말을 많이 했었고 아침에 유치원 가자 하고 깨우면 벌떡벌떡 일어 났거든요. 성향 차이가 정말 크다는걸 이때 많이 느꼈어요,

어린이집과 유치원 분위기가 다른것은, 바닥 생활을 하다가 책상 생활을 하게 되는게 컸습니다.

그래서 다섯살, 여섯살 때에는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어 의자를 쓰러뜨릴듯이 있는 행동등에 대한 안전지도가 꼭 필요합니다.

이 외에 본인의 의자를 당겨 앉을때 옆자리 친구의 의자가 가깝고 혹시 그 사이에 손가락이 있을 수 있어서 집에서 의자에 대한 안전연습을 많이 했어요 (특히 남자아이….)

그리고 어린이집 보다 유치원에서 담임선생님의 인기가 좋더군요

어린이집보다 훨씬 많은 수의 아이들을 유치원 선생님이 케어하다보니 그런지 아이들이 정말 유치원 쌤을 따르고

어린이집 쌤은 기혼자가 많은 반면, 유치원 쌤은 미혼자가 많았어서 젊고 예쁜 쌤을 좋아하는것 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ㅎㅎ

어린이집 다닐때 기혼자 쌤들한테는 예쁘다는 표현을 쓰지 않았었는데 유치원 쌤은 예쁘다는 표현을 두 아이한테서 자주 들었기 때문이죠

저는 첫째아이 유치원을 옮길때 담임쌤들이 너무 젊으신것 같아 염려 스러웠거든요.

어린이집에서는 육아 경력이 있으신 선생님이라 제가 배우는 점이 많았어요. 한 번은 수두가 왔었는데 등쪽에 한 두개 수포를 보고 바로 연락을 주셨던 일이나 첫째아이가 비염이 심한데 청비고 연고등을 알려주셨던 일 등등 육아경력자 라서 좋았던 점이 많았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유치원 원장님과 상담을 할때 선생님들이 거의 미혼자라 염려가 된다고 말씀드렸더니, 유치원 근무 특성상 야근이 많기도 하고 갑자기 빠지거나 이런 일이 안되어 오히려 기혼자 선생님들이 잘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유치원에서도 미혼자를 더 선호한다면서요.

유치원은 그런다니 그러려니 했었는데 미혼 선생님의 장점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좀 더 에너지가 넘친달까 하는 그런 느낌도 좋았고 무엇보다 아이가 선생님을 잘 따랐기 때문에 좋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또 다른점은 어린이집의 경우 임시공휴일이나 법정 공휴일에도 맞벌이 하는 가정을 위해서 보육을 맡아주기도 하는데 유치원은 전혀 그런게 없더라고요.

지난 10월 1일 임시공휴일날 아주 곤란했던 경험이 있습니다..ㅠ

갑작스런 임시공휴일인데 엄마 아빠는 근무를 해야하는 상황…. 그리고 유치원과 학교, 학원은 쉬었거든요.

시골 할머니 댁에 맡기는 결정을 했었는데 그 결정을 하기 까지 일이 평탄하지 않았어서 누구를 위한 임시공휴일 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방학으로 보면 방학때에도 어린이집은 보육이 가능하지만 유치원은 그런게 없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여름방학, 겨울방학 통으로 일주일을 쉬어야 하는점… 워킹맘은 힘들지 않겠습니까. 맡길데가 있다면야 모르지만… 그리고 할머니 한테 맡기더라도 통으로 5일은 사실 힘들지요.

처음학교로 이용방법

유치원에 입학을 하려면 처음학교로 사이트를 통하여 접수를 하고 결과발표 통보를 받게됩니다. 결과발표 통보 이후 입학접수를 하게되고 입학접수때 결원이 생긴자리는 예비합격자에게 기회가 주어지거나 자리가 많이 남아있는 유치원에서는 2차 입학접수를 받게 됩니다.

어린이집의 경우에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에서 입소대기 신청을 하는것이 이와 차이점 입니다.

내년에 입학할 유치원을 결정하셨다면, 또는 고민중인 유치원의 우선순위를 정하셨다면 11월1일에 오픈하는 처음학교로 접수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순서로는 학부모 사전 회원가입 -> 입학신청 (우선모집 후 일반모집) 인데요

기존 어린이집 이용한 아이사랑 포털 회원은 회원가입 없이 아이사랑 ID로 유치원입학 신청이 가능합니다.

유치원 입학 신청을 할때에는 본인의 핸드폰번호, 공동/금융인증서 정보가 필요하오니 회원정보에서 반드시 등록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사랑 포털 회원가입이 없으신 경우에는 미리 회원가입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올해부터 10월 28일 09:00부터 학부모 사전 회원가입이 가능하답니다.

우선모집은 11/1 09:00~11/15 18:00 이고 일반모집 사전접수는 11/18 09:00~11/19 21:59이며 지역에 따라 접수날짜가 다르니 참고해주세요.

11/18 (화) ‘시’지역 :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11/19 (수) ‘도’지역 :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제주

일반모집 본접수는 11/20 09:00~11/22 18:00 이고

우선모집 결과 발표일은 11/8 15시

일반모집 결과 발표일은 11/29 15시 입니다.

저는 일반모집을 했었는데요 결과통보 문자가 왔었어요 언제까지 사이트에서 접수를 해야 한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처음학교로 접수를 하신다면 우선 모집 11/1, 일반모집 11/20 날짜에 맞춰서 접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