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년째 쿠쿠 얼음 정수기를 사용 중인데요, 여태 고장 없이 잘 사용하던 정수기… 에서 얼마 전부터 얼음이 시원치 않게 나오는 일이 생겼습니다.
저는 A/S 기사님을 불렀었는데 너무나 간단한 해결 방법이 있더라고요.
그에 관한 내용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하여 요약!
*정수기 하단에 있는 필터를 확인하여 먼지가 있다면 씻어주세요
*정수기를 벽쪽에 바짝 붙이면 정수기 내부가 과열될 수 있으니 벽과 간격을 주세요
*정수기 뒤쪽 뜨거운 바람이 나는지 확인하여 뜨거운 바람이 나오면 전원 코드 뽑은후 3시간 후에 꼽아 주세요
정수기 선택기준
앞서 말씀드린대로 3년째 얼음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수기 렌탈을 하기전 고려했던 사항은 얼음 정수기 일것, 100도씨 끓은물이 나올것 이었어요.
남편이 겨울에도 얼음을 찾는편이고 여름에는 얼음 사용랼이 많아 얼음이 냉동실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게 불편했었어요.
그러다 이왕 정수기를 바꿀꺼면 커피포트도 없애게 끓은 물이 나오는 정수기를 사자 맘 먹었습니다.
그 조건들을 만족시키는 정수기가 쿠쿠에서 나온 얼음정수기 였고
전에 사용하던 정수기가 LG 퓨리케어 였는데 쿠쿠 얼음 정수기를 처음 만난 날 생각보다 큰 크기에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남편은 얼죽아 스타일이라 얼음 정수기를 그 전부터 원했었고 지금도 얼음 정수기 하길 잘했다는 말을 하며 흐뭇해 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저희 큰 아이가 10살인데 조금 더 커서 여름에 아이들과 함께 얼음을 뽑아먹으면 부족하려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남편 말이 그때에는 컵의 반 정도씩만 얼음을 받으면 될거 같다 합니다.
저희는 커피를 집에서 내려 먹으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기고 그러다보니 저와 남편이 사용하는 컵은 큰 편이에요.
400~500ML정도 되죠. 습관처럼 얼음은 컵 가득 뽑아 사용을 하고, 아침에 남편이 2L정도 되는 보냉병에 얼음만 가득 채워 출근합니다.
하루에 뽑는 양은 5~6컵 정도 되겠네요. 연달아서 두세컵을 뽑으면 나오다 말때도 있지만 아직 성인 둘이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양이에요.
장점
장점은 물론 얼음과 끓은물이 나와서 냉동실에 얼음트레이가 없고, 주방에 커피포트가 없다는 점 입니다.
정수기 관리해주시는 매니저분이 일년에 두번 방문하시는것도 저는 장점 이더라고요. LG꺼 렌탈 했을때에는 더 자주오셨었는데 코로나를 겪을때에는 방문이 찝찝했었거든요.
그리고 일년에 두 번정도 필터가 택배로 오고 그건 직접 갈아끼웁니다. (전혀 어렵지 않음)
단점
렌탈 가격이 4만원 대라 좀 비쌉니다.
정수기 할인카드가 있어서 2만원 정도 할인이 되기는 하지만 그 카드도 충족금액이 있어서 주로 사용하는 카드가 정수기 렌탈 카드가 되어버렸어요.
크기가 큰데 정수기 뒷공간을 확보해야 하니 공간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저희는 이사를 하면서 정수기는 따로 다이를 사서 올려두었어요.
얼음이 나왔다 안나왔다를 반복함
얼마전부터 아침에 얼음을 많이 뽑고 나면 그날 오후 내내 얼음이 다섯개 정도 나오기도 하고 얼음이 나오는게 시원치 않다 생각되어 A/S 신청을 하게되었어요.
A/S 신청은 처음에 전화를 했으나 계속 연결이 되지 않았고 카카오톡 쿠쿠전자로 A/S 하는게 기다림이 덜해 편했습니다.
또 다른 증상은 얼음을 만들면서 얼음이 떨어지는 소리가 정수기에서 한 번씩 나거든요. 그 소리도 잘 안나는것 같고 얼음양 표시불이 파란색일 때에는 가득, 흰색이면 보통, 빨간색이면 부족인데 흰색 불로 계속 나오는데도 얼음이 안 나오거나 그랬어요.
기사님이 오셔서는 먼저 윗부분 뚜껑을 열어 얼음양을 보시고 그후엔 정수기를 살짝 젖혀서 정수기 바닥에 있는 필터를 꺼내셨답니다.
그런 필터가 있는지도 몰랐지만 먼지가 가득 쌓여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매니저님이 오실때 이 필터가 청소가 되지 않았을까요? 라고 물으니 이 필터가 있는줄 모르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다면서… 필터를 물로 씻어서 다시 꼽아주시더군요.
그러면서 필터 때문에 정수기가 과열되었을 수 있겠다, 정수기 뒤쪽에 뜨거운 바람이 느껴지면 과열되고 있는거니 얼음이 잘 안나오면 필터와 정수기 뒤쪽부분에 손을 가져다 대보라고 하시더군요.
뒤쪽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면 정수기 전원을 뽑고 3시간 후에 켜면 좋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기사님이 방문하신지 지금 2주 정도 되었는데요, 기사님 다녀가신 후부터 아주아주 얼음이 잘 나옵니다.
*얼음이 시원찮게 나올때 자가해결 방법*
정수기 바닥에 있는 필터 꺼내어 물청소
정수기 뒤쪽 뜨거운 바람이 나는지 확인하여 뜨거운 바람이 나오면 전원코드 뽑은후 3시간후에 꼽기
얼음이 잘 안나오기 시작하면서 왜이러지 왜이러지 하면서 2~3일 견디고 A/S 신청하고 기다리는데에 하루 정도 걸리고 했더니 4~5일만에 콸콸얼음을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가웠어요.
그리고 너무나도 간단한 조치로 해결이 되어 황당한 마음도 들었답니다.
혹시 얼음이 잘 나오지 않아 고장을 의심한다면 필터와 정수기 뒤쪽 바람이 뜨거운지 확인 해보시길 바랄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